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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남극의 셰프’ 복귀… 왜 시청자 반응은 이렇게 냉랭할까?

최근 MBC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를 공개하면서 백종원의 방송 복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분명 따뜻합니다.
남극의 악조건 속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는 월동대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한다는 취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대중의 반응은 기대와는 달리 쉽게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일부 시청층에서는 “이미지 세탁을 위한 복귀 아니냐”는 비판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 ‘남극의 셰프’ 첫 방송… 안전훈련부터 남극 도착까지
11월 17일 첫 방송된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을 중심으로
– 임수향
– 채종협
– 수호(엑소)
등의 출연진이 한국 남극 세종기지로 향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출연진은 남극에 가기 전
해상 안전훈련
소방 훈련
육상 안전 교육
등을 이수하고, 장거리 비행을 거쳐 칠레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남극 입성이 계속 지연되는 장면이 나오며, 남극이라는 환경의 특수성이 강조됐습니다.
여기까지는 예능 프로그램 특유의 도전과 감동 요소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흐름입니다.
■ 백종원이 말한 “남극을 선택한 이유”
방송에서 백종원은 남극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여름 기후 이상으로 깜짝 놀랐다.”
“남극은 기후변화의 최전선이다.”
“거기서 묵묵히 연구하는 대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
즉, 단순 예능이 아니라 기후위기 인식을 돕는 공익성을 강조한 셈입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 설명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방송 외부에서 이미 ‘더본코리아 논란’이 크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시청자 반응이 싸늘한 이유: “이미지 세탁?” “자숙은 어디에?”
문화방송 공식 유튜브 영상은 댓글 기능을 막아둔 상태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는 비판적 반응이 쉽게 확인됩니다.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왜 이제 와서 기후위기에 관심을 보이냐?”
“논란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는데 방송으로 복귀하는 건 너무 빠르다.”
“이미지 세탁하려고 남극까지 간 건가?”
“대원들은 1년에 한 번 보급받은 식재료로 버티는데, 식재료도 안 가져왔냐?”
특히 남극 기지는 1년에 단 한 번 보급되는 식량으로 365일을 버틴다는 점에서
“출연진이 식량만 소비하러 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남극의 셰프’ → ‘남극의 시프(도둑)’
이라는 조롱 섞인 표현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단체들의 반발: “편성 철회하라”
지난 11일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참여연대
등 여러 단체가 MBC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만큼, 백종원 출연 장면을 편집하거나 편성을 철회하라”
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외부 압력 역시 여론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남극의 셰프’ 비판이 커지는 구조적 이유
단순히 연예인 개인 논란 때문만은 아닙니다.
예능 자체가 갖는 구조적 문제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1) 이미 남극에는 전문 조리 인력이 존재
세종기지에는 전문 요리사가 상주하며 수준 높은 식사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출연진이 ‘한 끼’로 도움을 준다”는 설정이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2) 식재료 미지참 논란
출연진이 한국에서 별도의 재료를 챙기지 않은 점은
프로그램 의도와 괴리가 있다는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3) 공익성을 앞세웠지만 현실과의 괴리
기후위기를 강조했지만,
실제 방송 콘셉트가 “예능형 봉사 콘텐츠”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여론 회복 가능할까?
백종원의 브랜드 이미지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단기적으로 방송 활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프로그램 자체는 나쁘지 않다”,
“남극 대원들을 조명한 기획은 의미가 있다”
는 긍정적 의견도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방송 흐름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여지는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부정적 의견이 우세한 만큼,
백종원과 제작진이 ‘진정성’을 어떻게 증명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보입니다.
■ 정리: 따뜻한 취지 vs 차가운 여론
‘남극의 셰프’는 기획 의도 자체는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타이밍, 논란 미정리, 남극 기지의 특수성, 식재료 논란, 각 단체의 반발 등
여러 요소가 겹치면서 시청자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백종원의 복귀가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향후 방송 내용과 논란 해결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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